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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시로미네지 절

톤쇼지덴 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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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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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다도 불당

시로미네지 절은 다카마쓰시와 사카이데시의 경계에 자리한 고시키다이 대지의 다섯 봉우리 중 하나인 시로미네 산에 있습니다. 시코쿠 88개 순례지 중 81번째 코스인 본 사원은 순례자들이 꾸준히 방문하며, 산허리에 자리한 사원 내의 많은 사당에서 기도를 올립니다. 그 일부는 16세기,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건물들인데, 이들 중 여섯 동은 십이지 부처님 중 하나 또는 여러 부처님에게 바쳐졌습니다. 태어난 해에 해당하는 부처님은 그 사람의 수호신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사당 앞에는 조그마한 조각상들이 놓여 있으므로, 어느 부처님이 어디에 모셔져 있는지 알 수 있어 자신의 십이지에 해당하는 부처님이 모셔진 사당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로미네지 절의 또다른 흥미로운 구조로서 톤쇼지덴 불전이 있습니다. 정면에 예불을 드리는 배전이 있고, 그 뒤쪽에 작은 사당 3개가 복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 어느 곳에서도 도입되지 않은 보기 드문 건축 양식입니다. 좌우 사당에는 각각 신도와 불교의 신들이 모셔져 있고, 중앙 사당에는 스토쿠 천황(1119~1164년)이 모셔져 있습니다. 먼 옛날 천황은 궁궐에서 벌어진 권력 다툼에서 패하고 외딴곳인 이곳으로 유배되었습니다. 천황은 이곳에서 숨을 거두었고, 시로미네지 절 부근의 소박한 무덤에 매장되었습니다.

경내를 견학한 후에 시로미네지 절의 산문에서 도보나 자동차로 수백 미터쯤 길을 따라 돌아가면 시로미네 파크 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카페와 옥상 전망대가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사카이데시의 거리와 세토 대교, 그리고 '사누키 후지'로도 알려진('사누키'는 카가와현의 옛 명칭), 완벽한 원추형을 이루는 이노야마산의 멋진 경치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산 너머에는 시로미네 온천이 있고,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앞서 말한 경치에 견줄 만합니다.

문화재 종류

중요 문화재

오시는 길

JR 사카이데역에서 차로 20분

이용 시간

(납경소) 7:00~17:00